제나 오르테가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경쟁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저희의 시리즈를 봐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했다.
‘웬즈데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 무려 17억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1위에 오르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제나 오르테가는 “영화나 드라마나 이런 걸 경쟁으로 보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저희는 그냥 감사하다. 이런 시리즈를 할 수 있다는 것, 한국 팬분들도 봐주신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사람들이 만든 시리즈를 전 세계에서 봐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그분들 마음에 닿을 수 있다는 것,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6회에서 이니드가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니드를 연기한) 에마 마이어스가 한국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 거기에 한국 노래에 좀 들어가서 그걸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꼭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팀 버튼 감독 역시 “시즌1이 성공적이었던 것 자체가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다. 저는 실패도 해봤고 성공도 해봤기 때문에 공들여 만든 작품을 전 세계 분들이 봐주셨다는 게 감사했다. 전 세게 사람들의 취향이 다르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파트1는 지난 6일 공개됐으며, 파트2는 9월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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