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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네이버, 원화 스테이블코인 최대 수혜주"

아시아경제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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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으로 NAVER(네이버)를 꼽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전자상거래에서의 결제 및 송금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향성"이라면서 "이 경우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라는 대규모 사용처를 보유한 네이버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에서 타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025년 기준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네이버쇼핑뿐만이 아니라 외부 제휴 몰 및 오프라인 등에서 사용처를 넓혀가면서 여전히 10% 후반에 가까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거래액의 5%에 달하는 4조원 정도의 스테이블코인이 발행이 이루어질 경우 약 이자율 3~4% 기준 1200억원~1600억원의 이자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지급 결제 수단으로써의 활용이 아닌 디파이, 토큰화된 자산의 거래 등으로 다양하게 활성화된다고 한다면 그 경우에도 네이버가 핵심 사업자로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여러 과제도 남아있다. 정 연구원은 "핵심은 소비자 관점에서 스테테이블코인을 기존의 결제수단 대신 사용해야 할 이유가 많지 않다는 점"이라면서 "편의성 혹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경쟁 우위를 사업자들이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적인 사용처를 위해서는 디파이 등 가상자산 사업을 병행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네이버가 이런 관점에서도 두나무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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