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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 강력 규탄…"부정적 후과 엄중 경고"

뉴스1 임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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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상 담화…"한미 안보 덜 안전한 상황에 빠뜨리는 역효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왼쪽)과 라이언 도널드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25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한미 공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왼쪽)과 라이언 도널드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25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한미 공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두고 "미한(한미)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노광철 국방상은 11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미한의 적대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공화국 무력의 절대 사명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미국과 한국의 군부호전광들이 18일부터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쉴드'가 시작된다는데 대해 공식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국방상은 "실제적인 핵 전쟁 상황을 가상해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도발로 될 뿐 아니라 정전 상태인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의 예측불 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으로 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향한 무력시위는 분명코 미한의 안보를 보다 덜 안전한 상황에 빠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고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절대적 사명"이라며 자신들의 자위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국방상은 "우리 무장력은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 태세로 미한의 전쟁연습소동에 대비할 것"이라면서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8~28일까지 이재명 정부의 첫 한미 연합훈련인 UFS를 실시한다. 앞서 양국은 이번 훈련이 '방어적 성격'이라면서도 '북한의 위협'에 대해선 명시하지 않았고, 야외 기동훈련 일부를 9월로 분산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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