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남부지방 시작해 주중부터 중부까지 비 확대[이주의 날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변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08.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번 주(8월11일~8월17일)는 남부지방부터 시작해 점차 중부지방까지 비가 확대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남부지방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점차 북상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에도 점차 비를 뿌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4도·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7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일부 지역에선 밤부터 오전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겠다.

월요일(11일)은 제주에 내리던 비가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하겠다. 오후에는 경기내륙을 비롯해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내륙에 소나기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오르내리겠다.

화요일(12일)은 제주를 비롯해 전남·경남권에 빗줄기가 쏟아지고 일부 전북 지역에서도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를 기록하겠다.

월요일과 화요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남해안, 부산·경남남해안 20~80㎜ ▲광주·전남·울산·경남내륙 10~60㎜ ▲전북남부 5~40㎜ ▲대구·경북남부 5~40mm 등으로 형성되겠다.

수요일(13일)은 오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경남권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점차 남부지방을 넘어 중부지방까지 확대하겠다. 남부지방과 충북권은 달이 뜨면서 점차 빗줄기가 얇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나타나겠다.

목요일(14일)부터 일요일(17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계속되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남부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4~26도 ▲인천 24~25도 ▲수원 23~25도 ▲춘천 21~24도 ▲강릉 21~26도 ▲청주 23~26도 ▲대전 23~25도 ▲전주 23~25도 ▲광주 23~26도 ▲대구 21~25도 ▲부산 24~26도 ▲제주 26~27도로 집계되겠다.

최고기온은 ▲서울 29~33도 ▲인천 29~31도 ▲수원 30~33도 ▲춘천 29~33도 ▲강릉 28~31도 ▲청주 30~33도 ▲대전 30~33도 ▲전주 31~33도 ▲광주 28~32도 ▲대구 29~33도 ▲부산 28~32도 ▲제주 29~32도로 측정되겠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국외 유입 대기오염물질이 적어 대기질이 대체로 '좋음' 수준을 이어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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