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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글로벌 성장 가능성 여전…프론티어 정신으로 약진할 것"

이데일리 노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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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보다 더 팔린 K담배]④
권민석 KT&G 해외사업본부장 [인터뷰]
KT&G 해외 판매 및 수출, PMI 판매량 10분의 1수준
궐련형 담배 시장에 여전히 기회 많아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T&G는 글로벌 회사입니다. 세계 곳곳에 KT&G 회사를 세워 운영하겠다는 꿈이 있습니다.”

KT&G 글로벌 사업을 책임지는 권민석 해외사업본부장(사진)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민석 KT&G 해외사업본부장 (사진=KT&G)

권민석 KT&G 해외사업본부장 (사진=KT&G)


그는 “글로벌 궐련형 담배 시장에서 KT&G의 한해 판매량(600억개비)은 필립모리스(PMI, 6000억개비)의 10분의 1정도 수준”이라며 “아직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내수 시장의 경우 전체 인구는 물론 흡연자도 제한적이어서 해외시장을 계속 개척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시장은 인도네시아이며 앞으로 가장 힘을 쏟을 곳은 절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시장”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원동력으로는 ‘개척정신’을 꼽았다. 권 본부장은 “제일 강조하는 것은 자율성과 프런티어(개척) 정신”이라며 “개척정신에서 중요한 것은 야수성인데, 직원들이 충분히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KT&G가 민영화된 지 20년이 넘었다”며 “직원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매우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라고 덧붙였다.

슬림 담배와 캡슐 담배, 전자 담배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산업 변화에 민감하고 민첩하다”면서 “트렌드를 빨리 연구하고 적용하는 데 굉장히 능해 요새말로 ‘애자일’(Agile, 기동성 조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특성은 글로벌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사내독립기업(CIC)등의 조직적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CIC본부는 쉽게 말해 ‘발빠른 비즈니스를 책임있게 경영하라’는 것으로 자율성 및 개척정신과 정확히 부합하는 조직”이라며 “교육기회도 회사에서 많이 부여해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지식을 수용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해외에서 KT&G의 불법 위조 담배가 기승을 부리는 것에 대해서는 큰 우려를 표했다. 그는 “KT&G가 과거 인도에 사무실을 낸 적이 없는데, 불법 위조 업자들이 ‘KT&G 인디아 법인’이라는 가짜 회사를 설립하고 불법 위조된 에쎄를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면서 “불법 위조 제품의 질이 아주 나빠 제품 이미지가 하락하고 향후 인도 진출에 큰 장애가 될 수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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