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 아흘리 |
[포포투=이종관]
엔조 미요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알 아흘리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슈투트가르트로부터 프랑스 국가대표 미요는 3년 계약으로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의 미요는 분데스리가 수위급 미드필더였다. 자국 AS모나코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20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하지만 높은 1군의 벽을 뚫지 못했고 1년 만에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둥지를 옮겼다.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2022-23시즌부터였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오가며 활약한 그는 해당 시즌 29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또한 2023-24시즌엔 완전한 주전 자원으로 도약, 35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수위급 중원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였다.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해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2024-25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12골 8도움). 비록 슈투트가르트는 리그를 9위로 마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미요만큼은 제 역할을 100% 해낸 시즌이었다.
동시에 '빅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던 미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유럽이 아닌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행선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디펜딩 챔피언' 알 아흘리. 알 아흘리는 "미요는 새 시즌 시작을 준비하기 위해 이틀 안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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