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영국 배우 에마 톰슨 "트럼프가 27년 전 데이트 신청했다"

SBS 유영규 기자
원문보기

▲ 에마 톰슨


영국 배우 에마 톰슨(66)이 27년 전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에게서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테른 등에 따르면 톰슨은 지난 6일 개막한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이 같은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톰슨은 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를 촬영하던 1998년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내 아름다운 집들 중 한 곳에 묵도록 초대합니다. 함께 저녁을 먹을 수도 있어요"라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또 연락드릴게요"라고 거절했다며 "트럼프와 데이트를 했다면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농담했습니다.

그러나 톰슨은 트럼프가 촬영지 숙소 연락처를 알아낸 건 '스토킹'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날이 영화감독 겸 배우 케네스 브래나와 이혼이 확정된 날이었다며 "트럼프가 이혼한 멋진 여성을 찾고 있었다고 장담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도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이혼한 상태였습니다.

톰슨이 당시 촬영하던 '프라이머리 컬러스'는 아칸소 주지사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과 외도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톰슨은 힐러리 클린턴을 모델로 한 '주지사의 아내' 수전 스탠턴을 연기했습니다.


톰슨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트릴로니 교수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중국 출신 이안 감독이 영화로 만든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에서 각본을 쓰고 주연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각색상,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여우주연상,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습니다.


톰슨은 올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레오파드클럽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기 심정지
    안성기 심정지
  2. 2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3. 3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4. 4아이유 2억 기부
    아이유 2억 기부
  5. 5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