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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거친 반칙에 허리 감싼 기성용, 광주전 후 병원행···“심각한 부상 아니겠지만 시간이 좀 필요할 것” [MK포항]

매일경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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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은 경기를 마친 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상대의 거친 반칙에 두 차례나 허리에 충격을 입은 까닭이다.

포항은 8월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25라운드 광주 FC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전반 추가 시간 홍윤상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앞서 열린 두 차례 홈경기에서 모두 패했다”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준비한 걸 잘 보여줬다. 광주의 장점을 틀어막고 측면을 공략하려고 했다. 이 계획이 잘 맞아떨어졌다. 무실점 경기가 쉽지 않다.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일군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FC 이강현(사진 오른쪽)이 포항 스틸러스 기성용을 향해 강하게 부딪히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FC 이강현(사진 오른쪽)이 포항 스틸러스 기성용을 향해 강하게 부딪히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허리를 감싸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는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허리를 감싸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는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전은 기성용에게 의미가 있었다. 기성용이 포항 이적 후 처음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기성용은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진 못했다.

기성용은 이날 오베르단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포항의 빌드업을 책임졌다.


광주는 포항 공격의 시작을 책임진 기성용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에게 강하게 달려들며 충돌하는 장면이 두 차례나 나왔다. 기성용은 두 번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했다.

기성용은 첫 번째 충돌 후부터 허리 쪽에 손을 대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듯했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충돌까지 일어났다.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박태하 감독과 기성용이 승리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박태하 감독과 기성용이 승리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성용은 이날 전반전만 소화한 뒤 이창우와 교체됐다.


박 감독은 “병원에서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심각하다’고 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이어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하게 알 것”이라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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