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친선 경기 2연패에 빠져 있던 아스날은 빅터 요케레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의 연속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승리보다 값진 것을 얻었다. 바로 요케레스의 데뷔골이다. 아스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요케레스는 전반 35분 마르틴 수비멘디의 크로스를 받아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전에는 다이빙 헤더로 빌바오의 골대를 강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은 이적 후 처음으로 터진 요케레스의 비공식 데뷔골에 만족했다. 요케레스의 활약 여부가 새 시즌 아스날의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요케레스는 자국 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8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당시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고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나 성장해야 했다.
그러던 중 2021년에는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났는데, 여기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곧바로 요케레스를 완전 영입하며 신뢰를 보냈다.
이어 요케레스는 202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했다. 그리고 스포르팅 통산 102경기에 출전해 97골 28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올여름 내내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빅클럽들이 그를 놓고 경쟁했다.
곧바로 아스날은 요케레스의 득점이 하루빨리 터지기를 기원했다. 요케레스는 앞서 토트넘 홋스퍼, 비야레알을 상대로 모두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빌바오전에서 아스날이 기다리던 요케레스의 비공식 데뷔골이 터졌다. 과연 요케레스가 빌바오전에서의 흐름을 살려 새 시즌 아스날의 득점을 책임져주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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