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집중력, 간절함에서 졌다."
수원FC는 8월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FC의 4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수원FC는 전반 1분 만에 최건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대전 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싸박, 루안이 전반 추가시간 연속해서 득점을 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대전에 흐름을 내준 수원FC는 안드리고 골이 나왔지만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주민규에게 동점 실점, 김준범에게 역전골 실점을 헌납하면서 2-3으로 패했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원에서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아쉬운 결과였다. 시장님이 첫 원정 경기를 오셨는데 보답을 못했다. 죄송스럽다. 다음 홈에서 있을 울산 HD전은 잘하겠다. 승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경기 시작부터 실수가 나와 실점했다. 집중력, 간절함에서 승패가 갈렸다. 실점을 하고 다시 2골을 넣고 뒤집은 건 칭찬은 하고 싶지만, 지켜냈어야 했는데 2실점을 후반 막판에 실점했다. 집중력 결여다"고 덧붙였다.
또 골을 넣은 싸박에 대해 "싸박은 스트라이커로서 본인 역할을 했다. 득점을 하다 보니 의존하는 경향이 생겼다. 주변 선수들이 같이 플레이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뒷심 부족 원인을 묻자 "울산 원정에서 많은 걸 쏟아부어 후반 막판 갈수록 집중력 차이가 있었다. 미세한 차이에서 득점이 인정이 안 됐고 상대는 미세한 차이에서 득점이 인정됐다. 이 부분 차이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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