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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이즈미 농림상 "잡채 좋아해"…러 대표 "초코파이 먹으며 컸다"

연합뉴스TV 김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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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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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가 열렸는데 행사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이 'K-푸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송 장관은 "K-푸드와 관련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러시아 수석대표와 일본 농림수산상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러시아 수석대표는 어제(9일) 만찬 자리에서 송 장관에게 "어릴 때부터 초코파이를 먹으면서 컸다"며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초코파이는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1초나 2초 정도 돌리면 되냐"는 송 장관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 딱 10초 돌려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국민 파이'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일본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은 한국 음식 중 '잡채'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송 장관은 전했습니다.

송 장관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굉장히 정확한 발음으로 '잡채'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유쾌하고 좋았다"며 "2주 전에 아내와 아이들이 서울에 휴가를 왔고,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을 좋아한다고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내일(11일) 인천 영종도에서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와 연계한 한중일 농업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송 장관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7년 만에 열리는 만큼 의미가 크다"며 "농업 기술 디지털 전략을 공유하고 가축 질병 관련 협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송미령 #고이즈미신지로 #러시아 #초코파이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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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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