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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공공 vs 명품 디에이치 … 과천 청약대전

매일경제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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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분양 물량이 2000가구가량 풀리는 과천 주암동 일대 전경.  이승환 기자

연말까지 분양 물량이 2000가구가량 풀리는 과천 주암동 일대 전경. 이승환 기자


연말까지 경기 과천시 주암동에만 분양 물량이 2000가구가량 풀린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절반, 민간분양 대비 약 10억원 저렴한 공공분양 물량이 나와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자금력이 있는 실수요자들은 대형 건설사의 고급 브랜드가 경기권 최초로 적용된 민간분양을 노려볼 만하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8일부터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신혼희망타운 686가구에 대한 본청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이라 무주택인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최고 25층, 9개 동으로 건설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46㎡ 59가구, 55㎡ 627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층별로 5억6949만~6억585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5㎡는 타입·층별로 6억7920만~7억2268만원 수준이다. 이곳은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바로 맞닿아 있다. 인근 구축인 우면동 서초힐스 아파트는 전용 59㎡(12층)가 지난 4월 13억8000만원에 팔렸다. 서초힐스 면적이 조금 더 크고 서초와 과천이란 행정적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만 놓고 보면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인 셈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거주 의무 5년이 부여된다.

민간분양과 비교하면 과천주암 C2블록 분양가가 10억원가량 낮은 편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25일부터 과천 주암동 63-9 일원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 348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최고 31층, 9개 동으로 지어지는 디에이치 아델스타 전용 59㎡ 분양가는 타입별로 16억9900만~17억6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가 경기권 최초로 적용된 게 차별점이다. 파노라마 뷰가 가능한 약 100m 높이의 스카이브리지, 세련된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 각종 커뮤니티 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도보로 15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양재나들목,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에도 인접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대건설 측은 "양재동에 있는 양재초로 배정이 되고 인근에 영동중, 언남고 등 강남 8학군도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단지 주변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개발 계획이 있는 것도 주목된다.


과천 주암동에는 오는 12월에도 공공분양 물량이 풀린다. 과천주암 C1 블록에서 공공분양 1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812가구가 집주인을 찾는다. 과천주암 C1·2 블록 2개 단지는 주변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북서 측에는 과천 과천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우면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대형 주거지가 탄생하는 셈이다. 교통 환경으로는 과천주암 지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과천종합청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7년에는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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