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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노트, 'AI 미팅노트'로 美·유럽 엔터프라이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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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미팅노트 '하이퍼노트'가 회의 내용을 듣고 실시간 작성하고 있다. 우상단은 하이퍼노트 로고. 회사 제공

인공지능(AI) 미팅노트 '하이퍼노트'가 회의 내용을 듣고 실시간 작성하고 있다. 우상단은 하이퍼노트 로고. 회사 제공


미국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투자를 유치한 인공지능(AI) 회의록 개발기업 하이퍼노트가 북미와 유럽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한다.

정지헌 하이퍼노트 대표는 10일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받아쓰고 요약해주는 AI 노트앱은 많지만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이라며 “빅테크·로펌·투자은행·컨설팅 등 고객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은 보안 문제로 클라우드 노트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하이퍼노트는 서울대를 졸업한 정 대표와 성균관대·펜실베니아대·듀크대 출신 등 총 4인이 미국에서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음성인식(STT) 기술을 기반으로 회의 내용을 실시간 작성하고 요약해주는 회사명과 동일한 AI 미팅노트 서비스 '하이퍼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노트앱 서비스와 차별점은 인터넷 연결 없는 온디바이스 환경이나 개별 기업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메모장 같은 친숙한 인터페이스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결합, 회의 음성을 실시간 기록·요약하고 태스크 관리까지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AI 기반 자동 작성한 회의 내용을 외부에 이관없이 내부에서 활용하고 싶은 기업이 핵심 타깃이다. 하이퍼노트는 기업 내부 서버나 PC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응용프로그램환경(API)으로 내려받아 즉시 설치할 수 있다.

정지헌 하이퍼노트 대표

정지헌 하이퍼노트 대표


하이퍼노트는 현재 고객용(B2C) 서비스를 중심으로 베타 버전을 제공 중이며 4분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베타버전 대비 모니터링, 접근권한, 퇴사자 정보 삭제 등 보안성과 안전성이 강화되고 정확도가 높은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서비스 정식 출시와 함께 기업용(B2B)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현재 한 나스닥 상장 기업과 서비스 제공을 논의하고 있다. 본사가 있는 미국 등 북미와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이라는 강력한 정보 규제가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국내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하이퍼노트는 오픈AI STT '위스퍼'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95% 이상 정확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회의 기록 등에 특화된 자체 기술력을 더해 '하이퍼 STT'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오픈소스 기반 '하이퍼 LLM'을 구축했으며 기업 맞춤형 소형언어모델(SLM)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언어는 현재 영어 한 가지로 회의 내용 인식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 시장 등 공략을 위해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 대표는 “회의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시공간으로, 그 기록을 돕는 도구는 가볍고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이퍼노트는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술이 회의에 개입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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