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레이더] 시즌2로 돌아온 팀버튼 화제작, 넷플릭스 ‘웬즈데이’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죽음 정도는 각오해야지”

◆ 넷플릭스 : 고문 같았던 기다림이 끝났다 ‘웬즈데이 시즌2’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웬즈데이는 새로 입학한 남동생 ‘퍽슬리’, 학교의 중요 직위를 맡게 된 엄마 ‘모티시아’와 학교에서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이 반갑지 않았는데요. 게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 주변에서는 계속해서 의문의 연쇄 살인이 벌어지는 가운데 환영을 볼 수 있는 웬즈데이의 능력에 이상이 생기며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집니다.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오랜 시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팀 버튼 감독의 신작 웬즈데이 시즌2. 시즌1에 이어 그가 또 한 번 선보일 새로운 세계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화려한 날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입니다.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봉사활동 동아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지혁’과 ‘지은오’. 겉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이지혁은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한 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고 지은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며 한때 짝사랑하던 이지혁에게 차인 뒤에도 그의 곁을 지키는데요. 한편,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완벽한 금수저 ‘박성재’는 지은오에게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각기 다른 길을 걷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화려한 날들’은 좌절과 사랑, 이별을 겪는 각 세대가 마주한 고충과 현실을 담아내며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인데요. 또한 섬세한 연출력의 김형석 감독과 탄탄한 필력의 소현경 작가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읍니다. ‘화려한 날들’에서 저마다의 입장과 목소리를 가진 인물들이 결국 서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느껴보세요.

◆ 티빙 :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하와이의 전설로 돌아오다 ‘위대한 전사’

애플TV+ ‘위대한 전사’는 18세기 후반 하와이를 배경으로 서구 식민지화의 위협에 맞서 하와이 제도를 통일하기 위해 노력한 전사 ‘카이아나’(제이슨 모모아)의 이야기를 그린 대서사시입니다. 피프스 시즌(Fifth Season)과 처닌 엔터테인먼트(Chernin Entertainment)가 제작을 맡았으며 영화 ‘아쿠아맨’, ‘마인크래프트 무비’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은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주연은 물론 각본과 총괄 제작까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데요. 또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한 세계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이번 시리즈의 테마 음악을 작곡을 맡았으며 그가 공동 설립한 작곡가 그룹 ‘블리딩 핑거스 뮤직(Bleeding Fingers Music)’의 제임스 에버링엄과 함께 9개 에피소드의 음악을 공동 프로듀싱해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습니다.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애플TV+ 오리지널 신작 ‘위대한 전사’는 티빙 ‘애플TV+ 브랜드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티빙/웨이브 :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자극적인 콘텐츠 사이에 피어난 슴슴한 힐링 여행 드라마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인 적이 없던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여름’(공승연 분)이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입니다. 일본 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한국식으로 각색해 부여, 포항, 진주 등 국내의 아름다운 명소를 고스란히 담아낸 극강의 영상미로 눈호강을 선사하는데요. 공승연이 여행 리포터 ‘여름’ 역을 맡아 남들의 여행을 대신하며 자신을 돌보게 되는 성장형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김재영은 ‘여름’과 간질간질한 로맨스를 펼치는 영화감독 지망생 역을 맡아 담백한 매력을 뽐내는데요. 여기에 진구, 하석진, 이일화 등 각 여행지에 등장하는 뜻밖의 인물들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주말 티빙과 웨이브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 쿠팡플레이 : 더욱 강력한 웃음과 함께 돌아온 ‘직장인들 시즌2’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입니다. 지난 2월 첫 출근과 동시에 색다른 오피스 코미디의 탄생을 알리며 화제몰이에 성공한 ‘직장인들’이 전편 공개 단 6개월 만에 시즌2로 초고속 컴백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 스위치를 책임지는데요. 시즌2에는 독보적인 연기 텐션의 배우 백현진이 새롭게 합류해 시리즈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고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이 첫 게스트로 출격해 강력한 웃음을 예고합니다. 더 강해진 캐릭터와 더 화려한 게스트가 총출동하는 ‘직장인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합니다.

◆ 쿠팡플레이 : 가장 위험한 놈들만 여기 남겨진 거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지구 최상위 포식자가 된 공룡들이 인간 세상에 등장한 지 5년 위태로운 공존은 한계에 다다르고 인류를 구할 단 하나의 열쇠는 거대한 공룡들의 DNA에 달렸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조라(스칼렛 요한슨)’,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던컨(마허샬라 알리)’은 다시 한 번 폐쇄된 쥬라기 공원의 심장부로 향하는데요. 육지, 하늘, 바다를 지배하는 공룡들의 습격을 피해 도달한 그곳에서 인류의 운명을 뒤흔들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캐스트, 더 거대해진 공룡, 진화한 위협과 함께 돌아온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전설은 다시 살아납니다.

◆ 왓챠 : 공포 걸작의 아름다운 재탄생 ‘서스페리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서스페리아’를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77년 공개된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 미아 고스 등이 출연하는데요. 영화는 마담 블랑의 무용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에서 베를린으로 찾아온 소녀가 겪게 되는 기이하고 놀라운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톰 요크의 음악과 함께 감독 특유의 섬세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왓챠에서 바로 시청 가능합니다.

◆ 왓챠 : 어른들도 모르는 인생의 수수께끼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인생 권태기 11살 소녀와 말하는 막걸리의 판타스틱한 우정과 모험을 그린 성장 드라마입니다. 멍 때리기가 유일한 취미인 동춘(박나은)은 어느 날 모스부호로 말을 거는 막걸리를 만나고 모스부호와 페르시아어로 무언가 전하려고 하는 막걸리의 정체에 다가가는데요. ‘살인자o난감’의 각본을 맡은 김다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감독이 직접 쓴 동명의 SF 단편소설이 원작이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디즈니+ : 비브라늄을 지키기 위한 와칸다 전사들의 장대한 여정 ‘아이즈 오브 와칸다’

와칸다 역사 속 용감한 전사들 ‘하투트 제라제’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해 색다른 박진감을 선사합니다.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마블 애니메이션 신작 ‘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와칸다의 엘리트 전사 조직 ‘하투트 제라제’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와칸다의 비브라늄 유물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인데요. 일명 ‘워독’(War Dogs)이라 불리는 이들이 수 세기에 걸쳐 세계 각지에서 벌이는 비밀 임무와 활약을 그린 이번 작품은 에피소드마다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독립적인 이야기를 선보이며 와칸다의 역사를 관통하는 장대한 여정을 흥미롭게 펼쳐냅니다. ‘블랙 팬서’ 시리즈의 라이언 쿠글러가 제작을 맡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에서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한 토드 해리스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데요. 세대를 초월한 메시지와 몰입도 높은 액션으로 마블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연 ‘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총 4편의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라틴 축구의 심장이 다시 뛴다 ‘네카사’

멕시코 축구의 전통 명문 클럽 ‘네카사’의 부활을 위한 열정적인 프로젝트가 디즈니+에서 시작됩니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네카사’는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한때 멕시코 축구를 대표하던 축구 클럽 ‘네카사’의 재기를 위해 나서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이번 작품에는 ‘웰컴 투 렉섬’의 제작자이자 영국 웨일스의 유서 깊은 축구 클럽 ‘렉섬 AFC’의 기적 같은 부흥을 이끈 공동 구단주 롭 맥엘헨리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읍니다. 수십 년에 걸친 이적과 강등, 연고지 이동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여전히 ‘네카사’의 부활을 꿈꾸는 팬들의 염원을 담은 ‘네카사’는 구단 내부의 인사 개편부터 선수들의 커리어를 뒤흔드는 부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꺾이지 않는 투혼까지 ‘네카사’의 격동의 시간을 생생하게 따라가는데요. 여기에 훈련장과 라커룸, 거리 응원 현장까지 구단 안팎을 전례 없는 밀착 취재로 깊숙이 파고들며 구단을 둘러싼 감정의 진폭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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