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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5 성능 논란’에 샘 올트먼 “첫날 오류 탓…4o 재도입 검토"

조선비즈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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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 직후 제기된 성능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커뮤티니 기반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AMA)' 세션에서 GPT-5 개발진과 함께 이용자 질문에 답했다. 이날 AMA 세션에서는 “GPT-5가 이전 모델인 GPT-4o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GPT-4o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트먼 CEO는 GPT-5의 성능이 저하된 것처럼 보인 이유로 지난 7일 신규 모델 출시 당시 사용자의 프롬프트(지시)를 받고 어떤 모델을 사용할지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라우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PT-5에 새로 추가된 이 기능은 질문 성격에 따라 빠른 응답이 필요한지,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심층 답변을 낼지 판단해 최적의 답변을 내놓는다. 올트먼 CEO는 “첫날에는 심각한 오류로 모델 자동 선택 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탓에 GPT-5가 더 멍청한 것처럼(dumber) 보였다”며 “앞으로 모델 선택 기준을 조정해 이용자들이 더 적합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어떤 모델이 현재 질문에 답하는 중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날 AMA 참가자 중 일부 플러스(Plus) 구독자들은 GPT-4o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올트먼 CEO는 “플러스 구독자가 계속 4o를 쓸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며 “장단점을 비교하기 위한 데이터를 더 수집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GPT-5 적용이 완료되면 플러스 구독자의 이용 한도(rate limit)를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챗GPT 사용자를 대상 GPT-5 배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API 트래픽이 거의 2배 증가했다”고 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7억명에 달한다.

오픈AI 제공

오픈AI 제공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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