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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로보택시, 중국 건설 현장서 추락 사고...안전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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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사진=셔터스톡)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고’ (사진=셔터스톡)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건설 현장 구덩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자율주행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상하이 데일리 등은 9일 중국 충칭에서 바이두의 로보택시 '아폴로 고(Apollo Go)'가 승객을 태운 채 공사장 깊은 구덩이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차량은 여성 승객을 태운 채 운행 중 공사장 깊은 구덩이로 추락했으나, 승객은 다치지 않고 인근 주민들에 의해 사다리로 구조됐다.

X(트위터)에 게시된 영상에는 바이두 아폴로 로고가 부착된 흰색 차량이 공사장 바닥에 처박힌 모습이 담겼다. 한 상인은 공사장에 울타리와 경고 표지가 설치돼 있었다고 전했지만, 차량이 이를 어떻게 우회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두는 중국에서 가장 큰 자율주행차 운영사 중 하나다. 우한과 베이징, 충칭 등 여러 도시에서 상업용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버 및 리프트와 제휴를 맺어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 미디어(SNS)에서 로보택시의 판단 능력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을 촉발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우한에서는 로보택시 도입 당시, 택시 기사 등이 일자리 문제로 거세게 반발했던 일이 있어, 여파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A self-driving "#Robotaxi" by #Baidu's Apollo Go fell into a roadside pit in #Chongqing on August 7. The female passenger climbed out safely via a ladder. The company said, "Safety is our top priority." #selfdrivingcars #China pic.twitter.com/12VMjAXBgI

— Shanghai Daily (@shanghaidaily) August 7, 2025

자율주행차 사고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지난 3월 샤오미 자율주행 차량이 시속 97km로 주행 중 전봇대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하자,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 표현을 금지하고 기술 규제를 강화했다.


미국에서는 2023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른 차량에 치인 보행자가 GM의 로보택시 '크루즈'에 휘말려 6m가량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여파로 GM은 로보택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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