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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팬들에게 명품 운동화를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정준하가 오랜만에 등장해 유재석, 하하와 조우했다.
하하는 정준하가 커피를 주문하고 오자, 그가 신고 있는 신발에 주목했다. 정준하가 명품 브랜드 운동화를 착용 중이었기 때문. 이에 관심을 받게 된 정준하는 "사준 거다. 팬들이 돈 모아서 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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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재석과 하하는 믿지 못하는 모습. 이에 정준하에게 "누가 사줬냐 ", "거짓말 하지 마"라며 다그쳤고, 정준하는 억울해 하며 "나 거짓말 아니다. 몇 명 있다. 진짜 내기 할래? 아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얘기한 건데 그래. 왜 거짓말을 하냐"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일부러 초라해 보이지 않으려고 그런 얘기 하지 마"라고 계속해서 캐물었고, 정준하는 "그게 아니라 생일 선물 사줬는데 거기에 보태서 산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얼마를 보탰냐는 질문엔 "100만 원"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러면 팬들이 사준 게 아니지", "그러면 내 돈으로 산 거지. 그게 왜 팬들이 사준 거냐. 거짓말"이라고 정준하를 몰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열쇠고리 줬길래 보태서 산 것"이라며 팬들이 준 명품 열쇠고리에 돈을 보태 신발로 바꾼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더불어 정준하는 현재 팬이 3~4명 정도 남아 있다고 짚어주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