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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처럼 해주길"…유승준 팬들, 李대통령에 호소 성명문 (전문)[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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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팬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입국 제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유승준 팬덤은 9일,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를 통해 성명문을 공개했다 "최근 정부의 정치인 사면 검토 과정에서 보여지는 관용과 형평성이 병역 문제로 20년 넘게 입국이 제한된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들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저희는 이러한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도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역 문제로 인해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입국이 제한된 유승준 씨의 경우, 이미 대법원에서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과 법치주의 정신에 비추어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팬덤은 "잘못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에 유승준 팬 일동은 이재명 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한 뒤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고 법무부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유승준에게 입국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유승준은 두 차례의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지난해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해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유승준 팬덤 성명문 전문

성 명 문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들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면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도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병역 문제로 인해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입국이 제한된 유승준 씨의 경우, 이미 대법원에서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과 법치주의 정신에 비추어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준 씨는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비판과 제재를 감내해 왔습니다. 잘못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유승준 팬 일동은 이재명 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대통령님의 결단이 형평성과 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구현되는 사례가 되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5년 8월 9일 유승준을 사랑하는 팬 일동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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