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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보먼 부의장 "노동시장 악화…연내 3회 금리인하 필요"

뉴스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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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미셸 보먼 감독 부의장 ⓒ AFP=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미셸 보먼 감독 부의장 ⓒ AFP=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셸 보먼 감독 부의장은 9일(현지시간)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 악화는 연말까지 적어도 3차례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자신의 기존 전망을 강화시켰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보먼 부의장은 이날 캔자스은행가협회 초청 연설에서 "지난번 회의에서 조치(금리인하)를 취했다면 노동시장 추가 악화 및 경제활동 추가 약화의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가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9월과 10월, 12월 모두 3차례로, 보먼 부의장은 남은 회의 때마다 모두 금리인하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보먼 부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강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보먼 부의장은 지난달 말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5차례 연속 동결했을 당시 반대표를 던진 연준 이사 2명 중 1명으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7월 말 회의에서 11명 중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동결 결정에 반대했는데, 한 회의에서 2명 이상 동시에 FOMC 정책 결정에 반대한 것은 1993년 12월 이후 약 32년 만이었다. 트럼프 1기 당시 임명된 두 사람은 최근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해왔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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