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 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8(419타수 108안타)을 유지했다. 8월 들어서는 전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월간 타율 0.375(32타수 12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워싱턴 우완 선발 브래드 로드를 상대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 역시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7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정후는 9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좌완 불펜 호세 A. 페러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크리스티안 코스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가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2-4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59승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은 46승7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