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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지역화폐 시너지...골목상권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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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면서 한때 존폐 논란까지 있었던 지역화폐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에 혜택을 더해주자, 지역화폐 사용이 급증했고, 덩달아 골목상권에도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3주째를 맞은 울산의 한 전통시장.


더운 날씨지만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인들은 소비쿠폰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강산 / 전통시장 상인 : 좀 더 사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단골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한두 개씩 더 사가시고 날씨 더운데 그래도 좀 (소비쿠폰) 쓰러 많이 오시니까…. 또 이 지역에서만 쓸 수 있으니까 많이 쓰러 오시는 것 같아요.]

[김무진 / 전통시장 상인 : 엄청 좋죠, 지금. 매출도 좀 많이 올라가고…. 저희 열심히 하고 있죠.]


더불어 울산의 지역사랑상품권인 울산페이 이용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아 사용하는 손님들이 적지 않은 데다 한시적이지만 울산페이 혜택을 확대한 영향입니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울산페이의 적립금 비율을 10%로 높이고, 월 사용 한도를 50만 원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전통시장과 착한가게 가맹점에선 5% 추가 적립으로 결제금액의 15%를 돌려받을 수 있고,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울주군에선 추가로 10%가 더해져 최대 25%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손영숙 / 울산 남구 신정동 : 할인율도 좋고 그게(울산페이) 있으니까 더 자주 쓰게 돼. 시장에. 시장에 또 받아주는 데가 많으니까….]

이로 인해 지난 5월 한 달간 165억 원 사용된 울산페이는 6월 한 달 동안의 사용액이 201억 원으로 늘었고, 소비쿠폰이 시장에 풀린 7월 한 달간 사용액은 335억 원으로 5월의 2배에 달했습니다.

울산페이 하루 사용액 역시 두 달 전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게다가 소비쿠폰 정책의 영향으로 천5백여 개 업체가 울산페이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고종혁 / 전통시장 상인 :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울산페이) 혜택이 좋은 것 같고 계속 꾸준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한때 예산 부족으로 존폐 논란까지 일었던 울산페이가 다시 살아나며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자 울산시는 적립금 10%의 혜택을 더 연장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적 근거까지 마련돼 내년부터는 울산페이가 더 활성화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영상기자 : 박민현
디자인 : 이윤지

YTN 구현희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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