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4 °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현대로템, 북미 첫 트램 진출…캐나다 에드먼턴서 혹한기 맞춤 운행 준비

쿠키뉴스 강종효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2188억원 규모 사업 초도 차량 도착…2027년까지 순차 납품


현대로템이 처음으로 북미 트램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로템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초도 차량이 도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차량은 2021년 2188억원 규모로 수주한 사업의 첫 출고분으로 1개 편성 7모듈 구성이다.

신규 트램은 약 2000km 시운전 후 납품돼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노선에서 운행된다.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캐나다 에드먼턴의 혹한기 기온은 영하 40도에 달한다. 이에 차량은 저온 충격에 견디는 차체 재질과 온도 변화 감지·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측면에는 캐나다 국기 색상의 LED 지시등을 장착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도시 미관도 고려했다.

현대로템은 앞서 튀르키예 이즈미르·안탈리아, 폴란드 바르샤바 등에 트램을 납품한 경험이 있으며 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북미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램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서 캐나다에 무인전동차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경험이 있다"며 "에드먼턴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고우림 김연아 편스토랑
    고우림 김연아 편스토랑
  2. 2저스트 메이크업
    저스트 메이크업
  3. 3안영준 워니 활약
    안영준 워니 활약
  4. 4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5. 5이천수 사기 피소 합의
    이천수 사기 피소 합의

쿠키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