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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협상 과정서 韓국방비 GDP 3.8%로 증액 원해"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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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보도…"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韓 부담액 증액도 원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한국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2.6%였던 국방비를 3.8%로 증액하기를 원했다고 9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백악관 만찬장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평화협정 서명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8.1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한국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2.6%였던 국방비를 3.8%로 증액하기를 원했다고 9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백악관 만찬장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평화협정 서명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8.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한국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2.6%였던 국방비를 3.8%로 증액하기를 원했다고 9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 합의 초기 초안(early draft of a U.S.-Korea agreement)'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또한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의 부담액을 증액하기도 원했다.

특히 초안에는 "한국은 (북한을) 계속 억제하며 중국을 더 잘 억제하기 위한 주한미군의 유연한 태세를 지지하는 정치적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요구 사항도 포함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무역 합의에는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주둔비용 증액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WP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해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한국 측 부담 증액 등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전망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WP는 협상 문서를 입수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외에도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게 국방바 지출을 늘리거나 미국 장비를 더 많이 구매하도록 촉구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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