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알 나스르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해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벌 팀 아틀레틱 클루브로 이적을 택했다. 이로 인해 엄청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아틀레틱 클루브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16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을 마쳤다. 2018-19시즌엔 35경기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177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르티네스는 아틀레틱 클루브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그러나 첫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2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엔 46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런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가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무려 1,200만 유로(약 194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결국 마르티네스가 알 나스르로 향하는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끝났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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