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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사별' 송선미, 세상 떠난 남편 옷 간직 "내가 입어도 예뻐"

스포츠조선 이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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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송선미가 자신의 드레스룸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일 '그래, 송선미' 채널에는 '빈티지샵 뺨치는 선미의 옷장 | 여배우 송선미 드레스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선미는 "별로 보여드릴게 없어서 옷방을 소개를 꺼렸지만, (제작진이) 하라고 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소개하려고 한다. 옷을 잘 사는 편이 아니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공개된 송선미의 드레스룸은 다양한 옷이 정돈돼 있어 의외의 반전을 선사했다.



큰 키의 송선미는 "긴 옷을 좋아한다"며 다수의 롱트렌치 코트와 롱코트를 소개했으며, 신혼여행 때 구입한 20년 된 트렌치코트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남편의 옷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송선미는 "남편 옷인데 너무 예쁘다. 저 만나기 전에 갖고 있던 옷이다. 너무 멋있다"라며 직접 입어봤고 "예쁘죠?"라며 미소 지었다. 남편의 옷은 이후에도 여러번 소개됐다. 송선미는 남편의 청자켓 등을 꺼내며 "이건 신랑 건데 남편이 되게 슬림 해서 저한테도 맞을 거다. 여러분 덕분에 숨겨뒀던 옷을 찾아보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송선미는 2006년 미술감독 고우석과 결혼, 슬하에 아리 양을 뒀다. 하지만 2017년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리와 출연, 싱글맘의 일상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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