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민주언론시민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128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 3월26일 오전 서울 중구 엠비엔(MBN)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더피프틴’ 방송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을 빚으며 국내에서 방영이 취소된 케이(K)팝 경연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방영이 일본에서도 취소됐다.
한국방송(KBS) 자회사인 케이비에스재팬은 애초 이달 11일 ‘스타 이즈 본-꿈을 좇는 소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언더피프틴’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케이비에스재팬은 홈페이지에서 ‘볼 만한 프로그램, 일본 첫방송, 전세계 첫 공개’라며 ‘세계 처음 만 15살 이하 케이팝 스타 발굴 프로젝트’라는 내용으로 홍보해왔다. 그러나 9일 이런 내용을 올리던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연합뉴스는 한국방송(K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회사인) 케이비에스재팬이 최종적으로 ‘스타 이즈 본’의 편성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K-팝 지망생 경연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만 15살 이하 여성 참가자를 모집해 논란이 됐다. 지난 3월 엠비엔(MBN)에서 방영할 예정이었지만, 아동 성 상품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커지자 편성을 취소한 바 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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