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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정주리, 옥순은 '바이럴' 허위광고에 왜 당했나...논란의 '호주 크림'

MHN스포츠 김예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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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예품 인턴기자) 그룹 S.E.S. 출신 바다와 코미디언 정주리가 연이어 '호주 크림'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가수 바다와 개그우먼 정주리가 광고한 모 회사의 일명 '호주 크림'이 허위 사실 논란에 휩싸이며 두 사람은 잇따라 사과문을 게재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4월 '호주 본사와 독점 공급 MOU 체결'을 내세우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른바 '호주 크림'이다.

브랜드 측은 주름, 기미, 잡티, 주근깨 등 피부 색소 개선 효과를 강조하며 임상시험으로 기능성을 입증했다고 홍보했다. 이에 바다도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 출연해 "호주에서 처음 봤다"고 소개했으나, 실제로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생산된 국내 제조 제품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바다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해당 채널을 시청하시는 여러분께 혼란을 드렸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많은 소비자분께 혼란과 불신을 드리게 된 점 마음 깊이 반성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주리 역시 지난 8일 SNS를 통해 "광고 업로드 이후 해당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제보를 여러 경로로 접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브랜드 측에 호주에서 유명하다는 문구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한 광고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기에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ENA 예능 '나는 SOLO' 16기 출연자 옥순은 해당 브랜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옥순은 "동의 없이 마치 제가 직접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추천한 것처럼 광고성 글과 블로그, 게시물 등에 홍보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퍼블리시티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소비자분들의 피해 사실과 여러 정황을 확인했다"며 "제 이름을 걸고 끝까지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슈로 인해 연예인과 SNS 인플루언서가 참여하거나, 바이럴 마케팅에서 광고하는 내용의 사실 확인 절차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HN DB, 바다, 정주리, 이나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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