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이순실 "위고비 한 달여 맞았는데 1kg 빠져, 반응 없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순실이 갱년기로 인해 분노하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8회는 이순실이 직원 민희와 함께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민희는 난임의 고민을, 이순실은 갱년기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 황인철 산부인과 박사의 검진을 받는다.

이 가운데 이순실은 "남편한테 도발하고, 발바닥에 땀이 나고, 치밀어 오르면서 짜증을 많이 낸다"라는 증상 속에 갱년기 진단을 받고 그간의 행동 패턴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어 이순실은 "요즘에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뽈록 튀어나온다"라며 "그래서 위고비를 맞는다, 근데 한 달 반이 지나도 1kg밖에 안 빠졌다, 위고비가 반응이 없다"라고 투덜거린다.

이에 황 박사는 "반응이 없는 게 아니고 식성이 위고비를 이긴 것"이라는 진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약을 드시면 갱년기를 완화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순실 대표님이 화를 내면 '약 먹을 시간입니다'라고 말하면 된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황 박사가 이순실과 민희를 자신의 청담동 집으로 초대한다고 해 이들의 뒷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자아낸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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