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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캡틴' 손흥민 이어 '한국축구 미래' 양민혁도 토트넘 떠났다...포츠머스행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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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양민혁 모두 팀을 떠나면서 한국인 선수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포츠머스FC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양민혁을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7월 강원FC 소속 당시 토트넘과 계약한 뒤 K리그 시즌을 마치고 같은 해 12월 새 소속팀에 합류한 양민혁은 지난 1월 챔피언십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돼 유럽 무대 첫 시즌을 치렀다.

QPR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양민혁은 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복귀해 프리시즌에 참여, 지난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속에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하면서 한 시즌 더 챔피언십에서 뛰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아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양민혁이 온전히 한 시즌을 뛰게 된 포츠머스는 1898년 창단한 뒤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인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두 차례(1948-1949, 1949-1950) 우승, 챔피언스 1회 우승, 리그원(3부) 4회 우승 등을 기록한 바 있다.


2002-2023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1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던 포츠머스는 2007-2008시즌 리그 8위에 오르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포츠머스는 2009-2010시즌을 끝으로 하부리그로 강등됐고, 이후 챔피언십과 리그 원, 리그 투(4부) 등을 오르내리며 이전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2023-2024시즌 포츠머스는 리그 원에서 1위를 차지해 챔피언십에 승격, 2024-205시즌에는 챔피언십 24개 팀 중 16위에 올랐다.


포츠머스는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해리 래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 있으며, 마찬가지로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저메인 데포, 피터 크라우치, 솔 캠벨 등이 거쳐갔다.

현재 포츠머스 사령탑 존 모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QPR 임대 당시 챔피언십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서 "특히 QPR이 더비 카운티를 4-0으로 이길 때 양민혁을 유심히 지켜본 적이 있다. 그런 그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포츠머스 FC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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