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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수... 이번엔 식당서 잔반 재사용 걸렸다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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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7일 오후 시청 현관에서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스1

전남 여수시는 7일 오후 시청 현관에서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스1


불친절 논란과 호텔 위생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전남 여수에서 잔반을 재사용한 식당이 적발됐다. 관광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가 자정 결의대회를 연 지 하루 만이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점심 여수 교동의 한 장어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신고자가 제보한 영상에는 식당 직원이 그릇에 남은 음식을 반찬통에 다시 넣고 있는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현장을 방문해 잔반을 재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과 함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관광 서비스 논란이 불거지며 원성을 사고 있다. 앞서 유명 백반집은 2인분을 시키고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식당 관계자가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파장을 불렀다. 지난달 28일에는 1박에 40만원을 받는 여수의 리조트형 호텔에서 ‘걸레’라고 적힌 수건을 투숙객에게 제공해 호텔이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연이은 논란으로 여수 이미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 여수시와 위생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식당, 숙박업주 200여명은 전날 오후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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