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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가오정'에서 영탁이 그림 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 영탁과 여경래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이 "영탁 님이 그림을 잘 그리신다고 한다. 몇 분 캐리커처를 그려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하자, 영탁이 "축제 가면 캐리커처 하시는 분들처럼?"이라고 말했다.
김재원이 영탁에게 "그림을 어느 정도로 그리시는 거냐. 취미로 (하시냐?)"라고 물었다. 영탁은 "그림 잘 못 그린다"라고 답했다. 안재현은 "포인트를 잡으시는구나"라고 말했다. 붐은 "탁이가 작곡할 때도 포인트를 딱 잡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영탁의 첫 손님은 안재현이었다. 영탁의 손놀림을 본 안재현은 "짱이다. 형 손이 빠르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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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목젖이 좋구다. 서태웅같이 생겼다. 완전 에이스"라며 안재현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이에 이민정은 "진짜 잘 그린다. (안재현은) 서태웅이고, 정현은 정대만 같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민정의 칭찬에 김정현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안재현을 그린 영탁의 그림을 본 김재원은 "비슷하다"라며 놀랐다. 안재현이 "싸인해달라"라고 부탁하자, 영탁은 "이게 뭐라고"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영탁은 "사실 붐 형이 그리기 쉽다. 인중이 1m다"라며 붐을 그리기 시작했다. 붐은 "탁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라며 칭찬했다. 김재원은 "A4용지가 꽉 찼다"라며 놀랐다. 붐은 "지금 탁이 그림으로 다음 앨범 표지하고, 네이버 프로필도 바꿀 거다"라고 밝혔다. 그림을 확인한 붐은 만족감에 박수를 쳤다.
또 영탁은 이민정에게도 그림을 선물했다. 옆모습이 담긴 그림을 확인한 이민정은 "너무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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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영탁은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하시다 심심하시면 제가 그림을 그려드리겠다. 저한테 오시면 된다"라며 캐리커처를 진행했다.
영탁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손님은 92세 어르신이셨다. 영탁은 그림을 그리며 "저 영탁이다. 저 아시냐. '막걸리 한잔' 부른 애가 저다"라며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또 "예쁘시다.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완성된 그림을 받은 어르신은 "잘 나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탁의 그림을 받기 위해 줄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