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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는 학생 '21억 잭팟'···'물에 빠진 사람들 살리는 꿈' 꾸고 복권 당첨

서울경제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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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거주하는 학생이 총 당첨금 21억 6000만원에 달하는 연금복권 1·2등에 동시 당첨됐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274회차'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로또복권을 구매해 왔지만 당첨이 되지 않아 왔다. 이제는 복권 구매를 그만둘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복권을 구매하는 김에 연금복권도 구매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연금복권 한 세트를 구매했다가 1등과 2등 동시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인터뷰에서 A씨는 "제 방에서 QR코드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당첨결과를 보고 눈을 의심할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며 "제 눈이 잘못된 줄 알고 부모님 방으로 달려가 함께 꼼꼼히 확인했고, 1등과 2등 동시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되어 서로 기쁨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당첨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드디어 효도했구나’ 였다"고 말했다. A씨는 평소 미래를 위한 학비 걱정이 많았는데 당첨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 미래를 위해 성당에서 각 잡고 기도를 드렸는데, 간절한 마음이 뜻밖의 행운으로 이어진 것 같아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동행복권 측이 평소 기억나는 꿈을 묻자 A씨는 "물에 빠진 사람들을 살리는 꿈을 꿨다"고 대답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당첨자를 가리는 연금복권720+는 1등 당첨시 월 700만원씩 20년간 지급한다. 2등은 월 100만원씩 10년간 지급된다. 당첨 확률은 로또복권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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