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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원 1표·대의원 17표 당헌당규 위헌…1인1표제 도입"

연합뉴스 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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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당선 6일 만 당원과의 대화…'당원주권정당' 구상 밝혀
"탁현민에 당원콘서트 기획 요청…지방선거 기획단 구성 중"
정청래 대표, '당원주권정당, 당원과의 대화' 참석(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당원주권정당, 당원과의 대화'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장경태 의원. 2025.8.8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정청래 대표, '당원주권정당, 당원과의 대화' 참석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당원주권정당, 당원과의 대화'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장경태 의원. 2025.8.8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8일 당원과 대의원 간 표 반영 비율이 다른 현행 당헌·당규에 대해 "위헌"이라고 지적하며 개정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정 대표는 당선 6일 만인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들과 만나 "모든 법을 지배하는 헌법에 평등 선거를 하라고 적어놓고 있다"며 "우리 당헌·당규는 누구(당원)는 1표, 누구(대의원)는 17표 이렇게 돼 있다. 이것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 당심과 민심에서 앞섰으나 대의원 투표에서 박찬대 후보에게 밀린 점을 언급하며 "대의원 표심이 그렇게 나타난 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대의원 1인 1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의원 1인 1표제' 관련 당원과의 토론, 의원총회 과정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 대표는 또 대표 취임 직후 사무총장에게 연말 당원콘서트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평당원 지명직 최고위원 선발 절차 마련,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획단 구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선거 기획단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압승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당원콘서트 기획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맡았던 탁현민 씨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월 1회 당원 대상 강연, 연수원 부지 확보 등 '당원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당원과의 대화'에는 정 대표가 취임 직후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 장경태 의원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장 의원 인선 배경에 대해 "장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제 당시 당원 중심 정당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며 "이재명 대표 시절 못다 이룬 꿈, 그 방향으로 가겠다는 제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특위는 다음 주 목요일 오전 출범할 것"이라며 "그동안 논의돼왔던 대의원 1인1표제, 정책대의원 제도 전환, 전 당원 투표제 상설화 등을 이달 말까지 빠르게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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