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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전화 통화…"미-러 지속 접촉 환영, 관계 개선 지지"

뉴스1 윤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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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기 해결 진전 장려"

푸틴-트럼프 정상회담 임박 가운데 이뤄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미국의 지속적인 접촉을 환영하며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개선되기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소통 상황을 설명하고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와 미국의 지속적인 접촉을 환영하고 미·러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향한 진전을 장려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복잡한 문제는 단순한 해결책이 없다"며 "중국은 지역 분쟁 해결을 위한 대화를 계속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전날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안에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이날 "미국 측 제안에 따라 며칠 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최고위급 양자 회담 개최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미·러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시한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시한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가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직후 전격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백악관 복귀 후 푸틴 대통령과 몇 차례 통화한 적은 있지만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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