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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스콜스, 아모림 감독 향한 메시지..."다음 시즌 최소한 6위 안에는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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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선웅 기자] 폴 스콜스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향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인 'utddistrict'은 8일(한국시간) "스콜스는 아모림 감독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맨유를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려야 하는지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최악의 시즌을 거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맨유 역사상 가장 추락했던 시즌이었다. 리그 성적은 15위였다. 이로 인해 1992년 PL 출범 이후 구단 역대 최다 패배와 최초 두 자릿수 순위 등 여러 불명예를 갈아치웠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끌던 시절과는 거리가 멀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더보기 리그'라는 조롱의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 것. 컵 대회 성적도 처참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FA컵과 풋볼 리그컵(EFL)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는 결승에 올랐지만 토트넘 훗스퍼에 0-1로 패배했다. 만약 우승을 차지했다면 모든 비판을 잠재울 수 있었으나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반등을 꿈꾸고 있다. 그 시작은 영입이다. 울버햄튼의 에이스인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왔다. 이어 슈퍼 유망주인 디에고 레온을 영입했다. 그리고 브라이언 음뵈모까지 품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득점 가뭄을 끝내기 위해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영입까지 임박했다. 이미 그는 영국 땅을 밟았으며 오피셜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뿐만 아니라 방출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쪽이'로 불리는 선수들을 모두 처분하고자 한다. 앞서 마커스 래쉬포드를 바르셀로나로 보냈다. 임대 계약이긴 하지만 사실상 맨유와 작별했다고 봐야 한다. 이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첼시, 제이든 산초는 유벤투스 이적이 근접했다. 여기에 타이럴 말라시아와 안토니 역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기존 선수들도 달라진 마음 가짐을 갖고 있다. 팀의 기둥인 루크 쇼는 인터뷰를 통해 "특히 경험 있는 선수들로서 날마다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해야 한다. 훈련 강도, 지각하지 않기 등 모든 부분에서 기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우리 팀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건 그 잠재력을 끌어내고 서로 잘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에버턴전 이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선수들에게 분발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수비 시 퍼포먼스가 썩 좋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선수들이 조금 게을렀다. 그런 태도는 언제든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며 공개 저격했다.


최근 맨유 전설 스콜스는 팟캐스트 '더 오버랩'에 출연해 다음 시즌 합당한 순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데 5년, 10년씩 걸릴 필요가 없다. 지금 팀 상황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드필더는 말 안 해도 알지 않나. 이 시점에서 6위 안에 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본다. 물론 맨유는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노려야 하는 클럽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첼시, 아스널도 있다. 여기에 아스톤 빌라, 뉴캐슬까지 상위 6위권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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