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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반성합니다"…불친절 논란, 속초 '오징어난전' 고개 숙여

아이뉴스24 김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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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강원 속초시 '오징어 난전'의 한 식당이 1인 손님에게 "빨리 먹으라"고 눈치를 주는 등 불친절하게 응대한 사실이 비난을 받자 지역 상인들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해당 업주는 당분간 영업을 중지한다.

유튜버가 오징어난전에서 '빨리 먹으라'고 핀잔을 당한 영상이 화제다. [사진 유튜브 '김술포차' 캡쳐] [사진=연합뉴스]

유튜버가 오징어난전에서 '빨리 먹으라'고 핀잔을 당한 영상이 화제다. [사진 유튜브 '김술포차' 캡쳐] [사진=연합뉴스]



속초 오징어 난전을 운영하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는 8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언론 보도와 유튜브 등에서 오징어 난전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조치다.

유튜버 '김술포차'는 속초의 포장마차거리 '오징어난전'에서 음식을 시킨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음식이 나온지 10분도 안 돼 직원이 "안쪽에서 먹으면 안 되겠느냐" "빨리 잡숴라" "너무 오래 있네"라는 핀잔을 줘 논란이 됐다.

인원수에 비해 음식을 적게 주문하려는 다른 손님에게 가격이 더 비싼 메뉴를 주문하라며 면박을 주는 장면도 담겼다.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오징어 난전 상인과 관계자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열어 불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오징어 난전 상인과 관계자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열어 불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결의대회에 참석한 난전 입주자 20여명은 ▲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맞이 ▲ 정직한 가격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카드 결제 거부, 바가지요금, 고가 음식 주문 강요, 식사 시간 재촉 등 반복 제기되는 불친절·불공정 영업 행위와 관련해 친절 교육도 받았다.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는 이날 "해당 입주자에 대해 지난달 22일 경고 처분했다"며 "동일 민원 재발 시 영업정지 또는 영업 폐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입주자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업 정지하고, 입주자 전체도 오는 17∼22일 운영 중단 후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 기간 내부규정을 재정비해 더욱 친절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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