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이재명 대통령 이달 하순 일본 방문 가능성"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달 하순 일본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한일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달 하순 방일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일정을 조율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미국 방문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올해 핵미사일 개발을 진행해온 북한이나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한일,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을 도모하려 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양국 간 인적 분야와 경제 교류 강화 등을 의제로 다룰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도 재개하게 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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