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던 남편에게 흉기 휘두른 러시아 국적 아내 검거

ⓒ News1 신웅수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자고 있던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러시아 국적의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대 남편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전날 B 씨, 지인 등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귀가 과정에서 남편과 다툰 데다 '술을 더 마시자'는 제안을 남편이 거절해 불만을 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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