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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美증시·관세·환율 트리플 호재에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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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8일 닛케이주가는 전일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 관세 우려 해소, 엔화 약세 등 트리플 호재에 힘입어 4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중 상승 폭은 한때 970엔을 넘었고, 7월 24일 기록한 연초 최고치(4만1826엔34전)를 웃도는 장면도 있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5%(761.33엔) 상승한 4만1820.4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4영업일 연속 상승하며 1.21%(36.29포인트) 오른 3024.21포인트로 마감했다.

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 사이에서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부각된 점이 시장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도쿄 시장에서도 최근 하락세였던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주요 반도체 종목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도 상승 요인이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은 미일 간 합의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채 기존 관세에 일률적으로 15%의 관세가 추가되는 상황을 미국 측이 수정하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호관세 15% 일괄 적용이 아니라 기존 관세에 15%가 추가되는 상황과 관련해 미국 측 각료들과 협의한 결과, 미국 측으로부터 행정명령을 적시에 수정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자동차 등 관세를 인하하기 위한 행정명령도 발령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엔화도 약세로 진행하면서 토요타, 혼다, 마쯔다 등의 자동차주로도 자금이 유입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 대금은 약 6조7792억엔, 거래량은 27억3959만주였다. 프라임 시장 상승 종목 수는 1067개, 하락 종목은 496개, 보합은 60개였다.


종목별로는 호실적을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SBG)이 10.3% 급등해 단일 종목으로 닛케이 주가 264엔 끌어올렸다. 또 패스트리테일링과 테루모, 소니그룹과 닌텐도 등 게임주도 상승했다.

반면, 추가이제약과 다이이찌산쿄 등의 제약주가 하락했고, 구라레와 도레이도 약세를 보였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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