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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쓰러 나가기 힘들어" 불만 터진 농어촌…추가되는 이곳

머니투데이 김온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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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4일 서울 시내 한 안경원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지난달 21일~27일 한주 동안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고,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올라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5.08.04.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4일 서울 시내 한 안경원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지난달 21일~27일 한주 동안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고,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올라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5.08.04.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시작된 지 18일 만에 전국민의 95.2%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총 4818만명의 국민이 소비쿠폰을 신청해 8조7232억원이 지급됐다. '찾아가는 신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총 19만8893만명이 신청했고 이중 18만8402건이 지급됐다.

지역별 신청·지급 현황은 △서울 862만명 △경기 1290만명 △부산 307만명 △대구 224만명 △인천 289만명 △광주 133만명 △대전 136만명 △울산 104만명 △세종 37만명 등이다.

전체 지급대상자 대비 지급비율은 △서울 94.47% △경기 95.05% △부산 95.82% △대구 96.17% △인천 95.95% △광주 95.93% △대전 95.72% △울산 96.10% △세종 95.91% 등이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369만76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768만4047명, 선불카드 570만2723명,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109만3600명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현황은 총 5조8608억원을 지급해 이중 3조404억원(51.88%)이 사용됐다.

이번 소비쿠폰은 신청 개시 11일째 전국민의 90%인 4555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12일째 신청 비율이 90%를 넘어섰던 과거 긴급재난지원금(2020년)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2021년) 때와 비교하면 하루 앞당겨진 셈이다.


행안부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하나로마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엔 마트나 슈퍼가 있는 지역은 하나로마트를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한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우리나라 면 단위의 경우 면적이 되게 넓은데 인구밀도가 낮아서 마트가 있더라도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며 "고기, 채소 등 신선식품 살 마트·슈퍼 없는 경우 수요조사 통해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으로 음식점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대중음식점(1조989억원·41.4%) △마트·식료품(4077억원·15.4%) △편의점(2579억원·9.7%) △병원·약국 (2148억원·8.1%) △의류·잡화(1060억원·4.0%) △학원(100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이었다.

한 실장은 "소비쿠폰은 온라인·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걸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게 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30억 이하로 사용처를 제한했기 때문에 소상공인 살리는 효과 있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다음달 초 발표 예정이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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