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1년 2개월 만 컴백 어떨까

가수 선미가 1년 2개월의 공백 끝 귀환을 알렸다. 어비스컴퍼니 제공

가수 선미가 1년 2개월의 공백 끝 귀환을 알렸다. 베이시스트로의 파격 변신이다.

선미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미 컴백 트레일러 : 베이스(SUNMI Comeback Trailer : Bass(ad))'를 공개하며 오는 26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해당 영상에는 선미가 직접 연주한 강렬한 베이스 트랙이 삽입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미의 파격적인 변신은 그가 이번 앨범으로 보여줄 음악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선미는 금빛 단발 헤어에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흰색 튜브탑과 박시한 데님 자켓, 하이힐 등 퇴폐적이고 강렬한 스타일링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트레일러는 선미와 베이스의 첫 연결고리를 보여준 원더걸스의 '리부트(Reboot)' 티저를 떠올리게 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영상 말미, 발매 일시인 '2025.08.26 18:00 KST'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암시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선미의 컴백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열이올라요'를 비롯해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 '스트레인저(STRANGER)' 등 발매하는 곡마다 파격적인 컨셉과 중독적인 멜로디로 '컨셉 장인', '선미팝'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양산하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선미의 신곡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