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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이 불면증과 극심한 피로의 원인을 파헤친다. MC 김석훈, 소슬지를 비롯해 전문가 패널과 게스트 박세미가 출연해 깊은 수면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도슨트 이창용은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를 통해 불면의 고통을 이야기한다. 잦은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에 시달리던 그녀는 사망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으며, 심리 상담 편지에 "밤은 끝도 없이 길고 끔찍하다"는 글을 남겼다.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은 '수면 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신생아가 밤에 자주 깨는 것은 멜라토닌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100일이 지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시작돼 밤잠을 자게 되는 '100일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신경과 전문의 손유리는 멜라토닌 불균형이 단순한 수면 질 저하를 넘어 가위눌림, 악몽, 약물 의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박세미는 녹화 현장에서 고질적 가위눌림과 만성 불면증을 고백한다. 그녀는 숙면을 위해 시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며 "반복되는 악몽 때문에 드림캐처는 물론, 남성용 속옷 안에 숯을 넣어서라도 잠을 자야 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움에 빠뜨린다. 또 "불면증이 심해지면서 늦은 밤마다 야식과 음주를 반복했고, 결국 건강까지 나빠졌다"라고 고백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최근 멜라토닌은 뇌에 쌓이는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뇌 건강을 지키는 핵심 물질로 재조명되고 있다. 수면의 질이 곧 삶의 질로 연결되는 만큼, 멜라토닌 분비 리듬을 바로잡는 것이 건강한 삶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역사, 과학, 의학의 관점에서 불면의 원인을 탐구하는 '세 개의 시선'은 8월 10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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