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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잠실에 차 끌고 오면 후회한다"···사흘간 '9만명' 대혼잡 예고

서울경제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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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대규모 행사가 집중되면서 하루 최대 9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7일 해당 기간에 잠실야구장, 잠실실내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같은 기간 대형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8~10일 잠실야구장에서는 2025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이 열린다. 잠실야구장은 관중석 2만3750석 규모로, LG와 한화의 순위 싸움이 걸린 이번 시리즈는 전 좌석 매진도 유력하다. 두 팀은 현재 리그 1, 2위를 다투고 있어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가수 영탁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공연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매회 수천 명의 관객을 유치할 예정이며,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실내체육관의 최대 수용 인원은 약 2만 명에 달한다.

이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보디빌딩 축제로 꼽히는 ‘2025 미스터 & 미즈 코리아(Mr. & Ms. Korea)’ 대회도 열린다. 1949년 첫 대회 이후 77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국내 수많은 보디빌딩 스타를 배출한 최정상급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와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돼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이 예고된 만큼 일대 유동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종합운동장은 현재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2023년 9월~2026년 12월)로 인해 제1·3·4·5주차장이 폐쇄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전체 주차면수는 기존 1556면에서 876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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