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 등이 8일 오후 김건희 측근 무속인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보석 석방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표, 한준호, 이건태 의원. 2025.08.08. yes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TF(태스크포스)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보석 석방을 위해 김건희 여사의 인맥을 동원해 판사 등을 상대로 한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과 관련 무속인 김모씨를 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특위 단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을 찾아 김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날 고발에는 김기표, 이건태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쌍방울 김성태가 김건희 인맥 평창동 무속인(김씨)에게 20억원을 주고 보석 석방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금품을 받은 김씨가 김 여사의 영향력을 이용해 사법부와 법조계를 상대로 로비를 해 김 전 회장에 대한 보석 석방을 유도했다는 취지다.
한 의원은 이날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김씨의 의혹은) 변호사가 아닌 자가 소송에 관한 행위를 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20억이란 로비성 금품을 수수한 것은 우리 사법정의 근간 흔드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이 이 점을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오늘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20억원의 돈이 실제로 김씨에게 전달됐는지, 또는 이 중 일부가 김 여사 측에 전달이 됐는지를 특검이 수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건희특검은 김 여사의 국정농단을 수사하는 게 목적이다. 이 사건과 같이 김 여사를 통해 국정에 개입한 게 있다면 수사 대상임이 명백하다"며 "특검의 수사기간이 한정됐으니 신속히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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