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SK쉴더스, 구독형 ‘사이버가드’로 병원 개인정보 보호 지원

매일경제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원문보기
초기 구축비 부담 없이 도입
PC당 월 1만원대로 운영



SK쉴더스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통해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대응과 환자 정보 보호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의료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환자 정보 유출과 진료 시스템 마비 같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의 한 병원은 홈페이지 해킹으로 회원 20만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전화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올해 6월 광주의 한 병원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망이 마비되고, 주요 파일 암호화로 진료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 같은 피해는 특정 병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최근 5년 간 의료기관 대상 침해사고는 200건 이상 발생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침해사고는 68건으로 2020년 대비 3.7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사고의 80%가 의원과 중소 병원에서 발생해 인력과 예산이 열악한 의료기관이 사이버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포털에서 자율규제 단체로 지정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매년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점검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미이행 시 행정안전부의 무작위 현장점검 대상이 되며, 기준 미달 시 과태료 같은 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SK쉴더스는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제공해 보안 강화를 돕는다. ‘사이버가드’는 초기 구축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으며, PC당 월 최소 1만원대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어 예산 계획이 빠듯한 병원에도 적합하다. 기존 진료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 필요한 보안 서비스만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국내 사이버 보안 1위 SK쉴더스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담부터 구축, 유지 관리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체 보안인력이 부족한 의료기관도 전문적인 보안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가드’는 DRM(문서암호화)과 서버 DB 암호화 등을 통해 의료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에서 중점적으로 요구되는 암호화 조치, 접근 통제, 사고 대응체계 마련을 비롯한 핵심 항목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 부문장은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환자 안전은 물론, 의료기관 신뢰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사이버가드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보안 대응이 어려운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대응은 물론, 실질적인 환자 정보 보호와 법적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대구 경제
    추경호 대구 경제
  2. 2안보현 스프링피버
    안보현 스프링피버
  3. 3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4. 4넷플릭스 WWE 스트리밍
    넷플릭스 WWE 스트리밍
  5. 5유승민 딸 논문 특혜 의혹
    유승민 딸 논문 특혜 의혹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