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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8월 픽셀 보안 업데이트… 원격 해킹 취약점 차단[모닝폰]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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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취약점 패치·UI 오류 수정
Pixel 6 이후 전 모델·폴더블·태블릿 대상
원격 코드 실행 위협 차단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이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픽셀(Pixel)’ 시리즈 전 기종을 대상으로 8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픽셀 시리즈는 구글이 직접 설계·제작·판매하는 레퍼런스 스마트폰·태블릿 라인업으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과 구글 AI 기능을 가장 먼저 제공받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Pixel 6 시리즈부터 최신 Pixel 9, 픽셀 폴더블, 픽셀 태블릿까지 적용되며,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순차 배포된다. 일부 이동통신사 모델은 적용까지 최대 일주일이 소요될 수 있다.

구글 픽셀9. 사진=이데일리 DB

구글 픽셀9. 사진=이데일리 DB


치명적 보안 취약점 ‘긴급 패치’


구글은 이번 패치에서 원격 코드 실행(RCE) 취약점인 ‘CVE~2025~48530’의 보안 결함을 수정했다. 이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공격자가 원격에서 기기에 마음대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치명적 보안 위험이다. 즉, 클릭이나 확인 없이도 기기가 제어당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핵심 부분에 존재하는 구조적 결함이었다. 이에 따라 보안 전문가들은 “보안 민감 사용자라면 즉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UI·시스템 안정성 개선

보안 패치 외에도, 안드로이드 16 적용 이후 일부 기기에서 보고된 3버튼 내비게이션 및 제스처 인식 오류가 개선됐다. 자동 다크 모드 예약 기능이 작동하지 않던 문제 역시 이번 업데이트에서 수정됐다. 구글은 “시스템 전반의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픽셀 시리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략에서 ‘기술 선도 모델’ 역할을 한다. 최신 AI 카메라 기능, 실시간 번역, 보안 업데이트를 우선 적용해 삼성전자 갤럭시, 애플 아이폰과 차별화를 꾀한다. 특히 이번처럼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구글은 픽셀 기기를 통해 안드로이드 보안 정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

업데이트는 어떻게?

사용자는 설정 → 시스템 → 시스템 업데이트에서 즉시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패치는 기능 추가보다 보안 안정성과 운영체제 완성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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