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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 슈퍼컴퓨터 '도조'팀 해체…외부기술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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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엑사급(ExaFLOP)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 [사진: 테슬라 유튜브]

엑사급(ExaFLOP)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 [사진: 테슬라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도조'(Dojo) 담당 팀을 해체한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도조 팀을 이끌던 피터 배넌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으며, 남은 팀원들은 테슬라 내 다른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프로젝트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 직원 약 20명이 퇴사해 '덴시티AI'(Density AI)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을 설립한 직후 나온 것으로, 이들은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테슬라의 도조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부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해 온 핵심 전략으로,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2023년 모건스탠리는 도조가 로보택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을 열어 50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최근 일론 머스크 CEO는 도조 대신 '코텍스'(Cortex)라는 새로운 AI 슈퍼컴퓨터를 강조하며 방향을 바꾸고 있다. 테슬라는 엔비디아 GPU와 함께 사용할 'D1' 칩을 발표했으며, 데이터 흐름 병목 현상을 해결할 차세대 'D2' 칩도 개발 중이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제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 삼성 등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며, 삼성과 165억달러 규모의 AI6 추론 칩 제조 계약도 체결했다. 이 칩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AI 데이터센터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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