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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4일' 만에 K리그 지도하는 신태용 감독, 울산의 무승행진 끊어낼 수 있을까

MHN스포츠 최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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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최준서 인턴기자) 신태용 감독을 선임한 울산이 제주전 반전을 꿈꾼다.

울산HD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2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8승 7무 9패, 승점 31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고 제주는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사생결단이다. 현재 7경기 무승(3무 4패)인 울산이 이번 경기를 놓칠 경우 제주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K리그 레전드' 신태용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다. 신 감독은 지난 5일 울산 제13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역 시절 '난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현역 시절 성남 일화(현 성남FC) 원클럽맨으로 통산(리그컵 포함) 405경기에 출전해 102골 69도움을 기록, 2003년 K리그 최초 60골 60도움 고지에 올랐고, 성남에서 여섯 차례 K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감독 커리어도 뛰어나다. 신태용 감독은 2009년 성남에서 감독 대행직을 시작해, 첫 시즌 K리그와 FA컵(코리아컵 전신)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정식 감독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리우 올림픽과 한국에서 개최됐던 U-20 월드컵 감독을 지냈다. 아시아 무대로 영역을 넓혀간 신태용 감독은 2019년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으며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역량과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와 결별한 신태용 감독은 지난 4월 성남 단장(비상근직) 임무를 수행했고,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도 겸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감독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위기를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지난 5일 취임식 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통해 반등을 약속했다.

신태용 감독은 '4,634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이하 9일 제주전 기준)을 치른다. 2012년 12월 1일 상주상무(김천상무 전신) 원정(성남 2-0 승) 이후 13년 만에 K리그에서 공식적으로 팀을 이끈다. 더해 신 감독이 문수축구경기장을 찾는 건 2012년 3월 16일 이후 '4,895일' 만이다. 당시 울산이 성남에 3-0으로 승리했다.

과거 신태용 감독은 K리그1 130경기를 지휘하며 49승 33무 48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3승 2무 2패)와 리그컵(6승 7무 3패)을 포함하면 총 153경기에서 58승 42무 53패를 올렸다.



애제자들과 재회도 눈길을 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영권, 조현우, 정우영이 현재 울산에 몸담고 있다. 7년 만에 재회다.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첫 출항을 하는 울산이 제주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사다. 당장 큰 변화를 주기 어렵지만, 선수단은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승에게 '데뷔전=데뷔승'을 안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울산은 지난 2일 홈에서 펼쳐졌던 수원FC와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졌다. 아쉬운 패배 속에 예비역 조현택(2경기 1골)이 울산 데뷔골, 홍길동 고승범(18경기 1골 3도움)이 리그 첫 골을 신고하는 등 수확도 있었다.


이제 시선은 제주전으로 향한다. 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역대 71승 55무 51패로 앞선다. 지난 시즌 제주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고,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3월 홈에서는 허율이 멀티골을 작렬했고, 이진현과 엄원상이 나란히 도움을 기록해 2-0 승리를 거뒀다. 5월 제주 원정에서는 루빅손(도움 김영권)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19분 고승범의 패스를 에릭이 결승골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유리의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선방하며 2-1 짜릿한 승리를 맛봤던 좋은 기억이 있다.

울산이 신태용 감독 선임 효과로 무승행진을 끊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울산HD,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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