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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광고 공해 지적에…맞춤형 광고 강화 나선 카카오

머니투데이 이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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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광고 강화 나선 카카오/그래픽=최헌정

맞춤형 광고 강화 나선 카카오/그래픽=최헌정



카카오가 이용자 관심사 위주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형 광고'를 강화한다. 타깃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광고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광고 노출을 줄인다는 것이다. 다만 이용자를 파악하기 위해 수집하는 개인정보가 늘어난다는 점은 우려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1일부터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변경해 광고 선택자, 웹 쿠키 등 추적 기술 정보, 앱·웹에서 발생한 행태정보, 디바이스·브라우저 정보 등을 수집한다.

광고 선택자란 이용자 특성, 관심사, 연령, 성별 등 광고를 노출할 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이나 집합을 말한다. 행태정보는 검색 기록, 앱·웹 사이트 방문 이력 등 온오프라인에서 이용자가 보이는 행동 패턴 데이터다.

카카오는 이번 변경이 맞춤형 광고를 위해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광고는 이용자의 온라인 행태 정보를 분석해 관심사나 성향에 맞는 광고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가격에 비해 광고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메타 광고 기준을 참고해 산출한 추정치에 따르면 맞춤형 광고는 고객 한 명을 유입시키는데 소요되는 평균 비용이 486원으로 비맞춤형 광고(3538원)보다 86% 저렴하다. 1000명당 평균 성과율도 1.5~2.0%로 비맞춤형 광고(0.05%~0.15%)보다 높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관심사에 맞는 광고 노출이 늘어 카카오톡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오픈채팅 탭에 전면 광고(포커스 풀뷰)를 추가하고 '업데이트한 프로필' 영역에 광고(프로필 풀뷰)를 삽입하는 등 새 광고 상품을 추가해왔다. 이에 관심 없는 광고를 더 많이 봐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맞춤형 광고 강화는 카카오 실적에 도움이 된다. 카카오톡 광고 사업은 전체 카카오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카카오의 톡비즈 광고 매출은 1조1990억원으로 전년(1조1200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올해 2분기도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중이다.

수집하는 개인정보가 늘어나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에 대해 카카오는 개별 이용자들이 개인정보를 수집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어떤 방식으로 이용자 동의를 받을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은 이용자에게 불필요한 광고 노출을 최소화하고 광고주의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항목을 구체화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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