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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응급실, 남편은 노래방"…거짓말에 질린 아내, 결국 이혼 선언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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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혼 의사 100%를 선언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내가 이혼 의사 100%를 선언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남편의 습관성 거짓말에 질린 아내가 이혼을 선언했다.

7일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49화에서는 김영진·이지은 부부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담긴 심층 가서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반복되는 거짓말과 회피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영상 속 아내는 남편에게 "아이 열이 40도까지 올랐을 때 너는 코인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있었다. 믿음이 깨졌다. 제정신이냐?"며 일침을 날렸다.

이후 남편은 인터뷰에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아이는 아내와 장모님이 있으니 큰일은 아니겠지 싶었다. 그것보다 나 자신이 너무 슬펐다. 내가 부른 노래를 녹음해서 듣는 취미가 있는데 그걸 아내가 휴대전화에서 발견하면서 일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의 주장.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의 주장.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내는 "너는 맨날 거짓말한다. 그러고서는 나한테 '네가 애 안 보잖아', '장모님이 다 보잖아'라고 말한다. 심지어 '내 알 바야?' 이렇게까지 말했다. 그 말에 너무 충격받았다. 너랑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계속되는 스트레스에 아내의 건강도 문제였다.

아내는 "남편 만나기 전엔 밥도 잘 먹고 통통했다. 지금은 몸무게가 39~40kg까지 빠졌다. 남편과 싸우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고 얼굴도 많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괴로웠다. 성추행당한 것도 다 없었던 일로 하고 싶었다. 남편만 잘해주면 그거 잊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남편이 바뀌지 않는다. 아이가 없다고 하면 이혼 의사 100%다"라고 선언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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